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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서평] 눈앞에 들이닥친 일들로 지친 그대에게 '롱 게임, 도리 클라크'

by 움머움머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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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눈앞에 들이닥친 일들로 지친 그대에게 '롱 게임, 도리 클라크'

 

안녕하세요! 움머움머입니다.

오늘은 [롱 게임]이라는 책을 소개해 드릴게요.

 

롱 게임 책 표지

롱 게임
■ 저자 : 도리 클라크
■ 출판 : 다산 북스
■ 출간 : 2022.07.20
■ 장르 : 자기 계발
지난 6개월을 3가지 단어로 표현해 본다면?


여러분의 하루는 어떻게 시작되고 있나요? 출근을 하신다고 가정해보면 아침에 메일함을 열어보고 어제 미처 해결하지 못한 무수한 일들을 처리하고, 회의에서 밀려들어오는 일들을 떠맡게 되고, 그날그날 처리해야 할 일들을 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이렇게 바쁘게 사는데도 정작 내가 해야 하는 중요한 일들은 계속 미뤄지고, 나는 성장하지 못한 채 오직 바쁘다는 이유로 소진되어 가는 것 같은 그런 기분, 느껴보신 적이 있을까요? 

 

저는 예전에 회사생활 속에서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바쁜 일상 속에서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아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 도리 클라크의 <롱 게임>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롱 게임은 이렇게 단기적인 것들에만 함몰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진정 원하는 것들로 삶을 채우고 여유롭게 나만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인 도리 클라크는 하버드, 스탠퍼드 등 명문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씽커스 50에 선정된 경영 컨설턴트로, 다큐멘터리 감독, 수십억 대 사업가 등등 다양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분이신데요.

 

사실 이것들은 평생에 걸쳐 하나도 이루기가 참 힘든 그런 성과라고 할 수 있는데 그는 젊은 나이에 모든 것을 이루어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비결이 무엇인지를 궁금해했습니다. 

 

저자는 그 비결이 오늘 소개해드릴 책의 제목인 '롱 게임'이라고 말했는데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조금씩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흥미 지향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고를 하며 그것을 뒷받침할 작은 실천이 수반되는 것, 바로 이것이 롱게임의 승리 공식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흥미에 기반을 둔 큰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까지 그 과정을 길게 보고 하루에 조금씩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 이것만으로도 당신의 10년 후는 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메모할 내용이 정말 많았는데요. 여러분께도 오늘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책, <롱 게임> 같이 읽어볼게요. 일부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원치 않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좋아하는 일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다

자신의 진정한 열정의 대상 혹은 진짜 목적, 꼭 해야 하는 일을 찾는데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독자들의 문의를 많이 봤습니다. 그들 중에는 최근 졸업한 학생뿐만 아니라 중견 전문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미국 문화에서 주입하듯 자신만의 소명이 있으며 그걸 찾는 것이 임무라고 믿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반복적으로 그런 말들을 듣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소명이 무엇인지 모르고 아직 찾지 못했다면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이런 자책은 소명을 찾는 것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당신이 의미 있는 일을 찾고 있거나 다재다능한 르네상스 시대의 지식인처럼 많은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흥미를 기준으로 삶의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06년 컨설팅 사업을 시작하면서 배운 교훈이기도 합니다. 이때 고객 중에 매사추세츠주 부지사에 출마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를 위해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했지만 사실 너무 막막했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홍보 경쟁이 펼쳐지는 주지사나 상원의원, 대통령 선거와 달리 부지사 선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심 없었습니다. 솔직히 부지사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조차도 잘 모릅니다. 주지사가 아프거나 갑작스레 사임하여 부지사가 노출되지 않는 한 말이죠.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묘책이 필요했습니다. 나의 클라이언트인 후보자는 환경운동가였기 때문에 그녀의 취미이기도 한 카약을 타고 투어 홍보를 펼치기로 했습니다. 노를 저어서 몇몇 강을 건넌 다음에 지역 언론과 만나 정책 공약에 관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러한 홍보활동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당선되지 못했지만 나에게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카약 투어 홍보에 초대된 명사 메리언 스토더트를 만난 것입니다. 당시 80세를 앞두고 있던 메리언은 짧은 백발의 주름진 얼굴을 한 채 카약을 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1960년대의 나수아 강 청소를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인데요. 나슈아 강은 당시 미국 내에서 가장 오염된 10곳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녀의 활동에는 깊은 인상을 받았지만 선거가 끝난 후에는 특별히 떠올릴 것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선거 운동 당시 자원봉사자였던 수 에드워즈라는 여성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메리언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요. 누군가가 그녀의 생애에 관한 영화를 만들어야 해요. 그녀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메리언이 그 자체로 워낙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나도 동의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그 일을 맡아서 하겠습니까. 다큐멘터리 영화계에 아는 사람이 몇 있어서 수에게 연락처를 알려주었습니다. 몇 주간 수는 내가 소개해준 세 사람과 면담을 했고, 영화 제작 프로세스를 본격적으로 알아갔습니다. 이후 수는 나에게 찾아와 제안했습니다. 그녀가 프로듀싱을 맡을 테니 내가 감독을 맡아줄 수 있겠냐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이 또한 스토리텔링의 일종임을 깨달았습니다. 기자로도 있던 나는 내러티브 구조를 만들고 영상과 대사를 통해서 시청자들을 이야기로 끌어들이는 일이라면 어떻게 하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일은 나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나는 수의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이후 3년간 나는 메리언 스토더트 1000명이 만든 작품이라는 영화의 제작팀으로 일했습니다. 우리는 메리언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성장했는지부터 환경운동에 어떤 정치적 전략을 이용했는지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을 들여 인터뷰하며 그녀의 삶을 낱낱이 조사했습니다.

 

그중 유독 한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메리언이 17살에 대학 진학을 위해서 집을 나설 때였습니다. 그녀의 엄마가 마지막으로 조언을 건넸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선택하는 순간이 온다면 더 흥미로운 쪽을 고르렴."

 

나는 생각했습니다. 바로 이거야. 우리는 흔히 장기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답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죠. 그래야 계획도 세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전지전능하지 않고 상황은 계속해서 바뀝니다. 따라서 20살에 하나의 목표를 정해두고 그것만을 바라보면서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건 그 목표에 좋고 나쁨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오늘은 이 책의 두 번째 챕터,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의 일부분을 여러분과 같이 살펴보았는데요. 이 책의 마지막 챕터에서는 지치지 않고 지속해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보시면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길게 보라 그것이 최고의 지름길이다

 

라고 이 책에서는 말합니다. 단순히 길게 보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경재자는 사라질 것이고, 그 성공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해요. 

 

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목표 달성까지의 예쌍 시간이 3년이라면 많은 사람과 경쟁해야 한다.

하지만 7년이라면 적은 수의 사람만 도전한다. 단순히 시간만 늘려도 해보지 못했던 일에 뛰어들 수 있다.

 

재능이 없어도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내고 싶다면 평생에 달성하기 힘든 성과를 단기간에 이뤄내고 싶다면 오늘 책에서 이야기해주는 롱게임의 노하우를 우리 삶 속에서 우리 것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인생과 내 일의 진정한 주인으로 살고 싶다면 이미 그 길을 먼저 걸어간 사람들의 성공 습관, 성공 노하우를 배우고 체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는 당장 성과를 내지 않으면 '실패'라는 꼬리표를 다는 그런 단기적인 사고나 압축 성장이 익숙한 시대에 살고 있잖아요. 그래서 길게 보라거나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라라고 하는 말이 사실은 크게 와닿지 않고, 또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이 세 가지를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쁜 일정을 지우기

내 관심, 흥미가 자연스럽게 가는 것을 찾기

그걸 찾았다면 오랫동안 해보기

이 세 가지만으로도 우리 인생은 조금씩 바뀌어 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길게 생각하고 한 단계씩 앞으로 나아가 보는 거예요.

 

생각해보니까 저도 제가 자연스럽게 흥미가 가는 분야를 찾다가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의 책 이야기도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바쁜 시간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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